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것과 관련해 "내일까지 지켜봐야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2일) 치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 직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슬라이딩할 때 (허리가) 강하게 당기는 느낌이 들더라"면서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꼈습니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가던 3회초 수비 실수도 나왔습니다. 1사 1, 3루 위기에서 1루 송구가 빗나가 더블 플레이에 성공하지 못했고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부터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복귀를 앞둔 지난달엔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통해 11개월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이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다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9일 디트로이트전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허리에 이상을 느끼면서 교체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226, 1홈런, 3타점, 4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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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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