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64억4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50억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891억 달러로 전달 대비 36억 달러 늘어 전체 증가분을 주도했습니다.

엔화(86억9천만 달러)와 위안화(20억7천만 달러) 예금도 각각 2억6천만 달러, 11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916억7천만 달러)이 46억6천만 달러, 개인예금(147억7천만 달러)이 4억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연기금의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일부 기업의 경상거래대금 예치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했다"며 "위안화와 엔화 예금은 해외 현지법인이 국내 모회사로 배당금을 예치하면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화예금 #한국은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