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쿠팡플레이 제공]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쿠팡플레이 제공]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278억원 이상을 책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현지시간)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FC(LA FC)의 영입 타깃이 되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 사이의 이적료라면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적이 실현되려면 손흥민의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전날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진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계약에 합의했고, 계약 종료 1년을 남긴 올 여름 숱한 이적설에 휩쌓였습니다.

더선은 "손흥민이 이적 관련 논의에 직접 관여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일정까지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는데, 이에 앞서 손흥민을 이적시키면 계약 위반으로 예정 수익의 75%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이적 관련 논의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이후에야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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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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