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팅 지방시대 91회


많은 사람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실에서, 되레 서울에서 전학 오는 시골 학교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리부팅 지방시대> 91회 '서울에서 전학 오는 시골 학교' 편에서는 경상남도 함양군의 인구소멸 해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교생 20명 남짓한 유림초등학교의 경우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전학 온 학생들로 활기를 더 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예산을 투입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 적용 대상 학교를 선택한다면 자녀 교육과 학부모 일자리 알선, 거주문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수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작은학교 살리기 대상 학교는 혁신적 교실에 소수정예 학습, 다양한 스포츠 및 예술 등 여가활동, 원어민 영어교육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학 온 가정이 미성년자 자녀 2명 이상 있을 경우 LH임대주택 입주, 지역 일자리 알선 등 혜택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된 소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또 지역돌봄센터가 수도권 사교육 학원의 역할을 대체하면서도 인성교육과 급식 등 교육 소외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며 학부모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도시에서 거주하시면서 아이들을 키우기 어려운 분들이 우리 지역에 와서 생활도 하고 아이도 같이 키우고, 또 그러다가 우리 지역이 좋으면 여기서 틀을 잡고 우리 군민으로서 살아가는 그런 여건들을 지금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리부팅 지방시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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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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