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5.7.15. kjhpress@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5.7.15. kjhpress@yna.co.kr


안규백 신임 국방부장관이 비상계엄의 과거와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는 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25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1대 국방부장관 취임식'에서 "오늘을 기점으로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 문민 통제의 원칙에 따를 것"이며 "지난 상처를 딛고, 제복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군이 인구절벽과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국제정세 유동성 증대 등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상처받은 우리 군의 자부심을 되찾고 늦은 만큼 더욱 치밀하게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군대'로 재건, 국방개혁, 한미동맹 강화, 방산강국 실현, 한반도 평화정착 등의 과제 실현에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군 장병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든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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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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