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김어준의 뉴스공장'·'고발뉴스'·'취재편의점' 등 유튜브 기반 온라인 매체들의 출입기자단 등록 허용과 관련해 "보수 성향 매체도 동일한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오늘(2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정치 성향이 아닌 해당 언론사의 취재 역량과 보도 실적 등 객관적인 요건에 따라 심사해서 출입 여부를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출입을 승인한 매체는 모두 정식 언론사로 등록된 곳"이라며 "취재 조직과 정상적인 보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유튜버 출입'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대통령실 출입 관련 규정은 기존 기자단 및 외부 전문가들과의 수 차례에 걸친 숙의 과정을 거쳐 전체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선했다"며 "취재력과 보도 실적, 공익성 등을 갖추었다면 보수 성향 매체도 동일한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또 "다른 기자에 대한 조롱이나 비방이 발생할 경우 그 행위는 엄정히 다루겠다"며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언론의 다양성과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품위와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2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고발뉴스·취재편의점 등 3곳에 대해 대통령실 출입을 허가하고 일정과 메시지를 공지하는 단체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에서 "새로 출입하게 된 매체들이 모두 여권 지지자들이 주로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하는 곳"이라고 지적해 기자단 내 찬반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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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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