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전국 최초로 7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 제도 시행 2년 7개월 만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70억 원을 넘어섰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70억 원을 달성하기까지 6만 5,622건의 기부가 이뤄졌습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1만 6,608건 18억 2,335만 원, 2024년 3만 3,923건 35억 9,244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24일 자로 모금액이 15억 8,423만 원을 넘어서면서 누적 7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억 2,152만 원)의 2.5배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2.7%로 가장 많고, 40대(28.8%)와 50대(19.3%)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8.9%, 서울 26%로 수도권 지역 기부자가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기부 액수는 10만 원 이하가 98.6%에 달합니다.
답례품 건수는 5만 4,049건으로, 총 16억 7,150만 원어치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 품목은 감귤로 전체의 28.9%를 차지했으며 수산물(20.4%), 돼지고기(16.1%)가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제주로 쏠린 이유로 공·민영관광지 무료 또는 할인 혜택 제공, 연속기부자 인센티브 지원 등 기부자 예우와 함께 철저한 답례품 품질 관리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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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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