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2조1,7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매각이 완료된 공작기계사업 부문의 실적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현대위아는 실적 상승에 대해 기아 전기차 EV3·EV4와 픽업트럭 타스만 등 신규 차종에 공급하는 모듈(중대형 부품) 물량이 증가했고, 방위산업 수출도 증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듈뿐 아니라 사륜구동 부품과 등속조인트(모터나 엔진이 만든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부품) 등 구동 부품 매출이 늘었고, 중국법인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현대위아는 밝혔습니다.
현대위아는 하반기에도 자동차 부품과 방산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구동 부품 등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기아 신차 효과로 인한 모듈 생산량 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방산 부문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의 수출 확대로 매출 증가를 기대했습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부품 물량이 많지 않아 미국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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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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