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은 차량 단독사고로 인해 사망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중 차량 단독 교통사고 발생 비중은 평균 4.1%에 그쳤지만, 사망자 수 점유율은 평균 23.6%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차량 단독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1.4%)의 5.8배인 7.9%에 달했습니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 발생 비율을 의미합니다.

특히 차량 단독사고로 인한 사망사고의 28.8%는 6월에서 8월 사이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 유형별로 단독사고에 의한 사망자 발생 비율이 높은 도로는 시 외부 도로인 군도(38.6%), 지방도(31.0%) 순이었습니다.

또 중앙분리대와 보행자 분리 시설이 모두 설치된 곳에서의 단독사고 치사율은 5.4%인 반면, 도로 안전시설이 없는 곳에서의 치사율은 9.9%로 약 두 배 가량 높았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수석연구원은 "휴가철 운전자는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등 차량을 점검하고, 장시간 운전이 지속될 경우 휴식 시간을 가지거나 일행과 교대로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운전자 과실을 보완하기 위해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시설 설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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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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