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상대 후보에 대한 도 넘는 비방을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25일) 자신의 SNS에 동일한 내용의 글을 올리며 "최근 후보자 및 우리 당 지도부에 대한 비방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많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두 후보는 특히 "우리는 단일대오다. 우리 당의 지도부이고 함께 해야 할 동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오직 단결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8월 2일 전국임시당원대회가 축제의 장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두 후보의 공동 메시지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당 선관위는 최근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국면에서 양 후보가 입장 차이를 보이자 지지자들 사이의 신경전이 격해졌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박 후보는 강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반면 정 후보는 강 전 후보자를 지지하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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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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