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를 안정화하고, 비핵화에 관한 사상 첫 정상급 합의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목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소통하는 데 여전히 개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경우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미국 재무부는 북한의 IT 노동자를 베트남에 파견한 '소백수 무역회사'와, 불법적 자금 조달 활동에 관여한 김세운, 명철민, 조경훈 등 북한인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또 미 법무부도 불법적인 담배 거래 등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자금 조달에 관여한 심현섭과 공범 6명을 기소했고, 국무부는 이들 7명의 체포 또는 유죄 판결로 연결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총액 최대 1천500만 달러 우리돈 약 200억원의 현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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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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