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통상대책회의를 엽니다.

오늘 열리는 통상대책회의는 오후 2시 진행되며,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부1차관 등이 참석합니다.

다음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관세-안보 패키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제 비서실장 주재 대책회의에 이어 연이틀 통상회의를 이어가며 관세 유예 기간 내 협상 타결을 위한 긴밀한 소통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은 최근 일본과 협상을 타결을 하고 유럽연합과도 합의에 근접하는 등 주요국과의 협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에 체류하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대표 등과의 막바지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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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