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25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참고인 신분으로 함 원장을 불러 2022년 4월 28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에 대한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에 앞서 명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당시 함 원장이 명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보했다. 명씨는 "형수에게 보낸 문자"라며 김 여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함 원장에게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7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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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