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출마한 정청래(왼쪽)·박찬대 후보[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주말인 오늘(26일) 호남권에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하면서 대외적으로는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겨냥해 '국민의힘 때리기' 경쟁을 계속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총을 든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이재명·김민석·박찬대·정청래를 수거하려 했던 내란세력과 협치가 가능할까"라며 "협치보다 내란척결이 먼저다. 사람을 죽이려 했던 자들과의 협치를 함부로 운운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도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부부가 특검 수사에 '시간끌기식 버티기'를 하고 있어 규탄한다"며 "버티면 끝난다는 것은 착각이다. 특검 기한을 연장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하는 등 모든 입법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썼습니다.

동시에 정 후보는 전남 목포시, 박 후보는 전북 순창군을 각각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도왔습니다.

민주당은 애초 이날 호남권 순회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폭우 피해 등을 이유로 8·2 전대 때 동시 진행하기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두 후보는 27일 2차 TV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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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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