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막판 관세 협상에 임했던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 거래의 달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어젯밤(26일) NHK에 출연해 "이쪽이 (교섭 카드도 제안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끝이다. '대통령, 하나 더 좋습니까'라고 수십 번이나 (제안을) 반복했다"고 했습니다.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대신 약속한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출자는 1∼2%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투자액의 나머지 부분이 일본 정부계 금융기관의 융자, 융자 보증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5,500억 달러 투자 시기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출자에 따른 이익을 양측이 반반씩 갖는 것을 제안했다가 협상 과정에서 일본 10%, 미국 90%로 바뀐 것과 관련해서는 "잃은 것은 겨우 수백억 엔 아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관세 인하를 통해 10조 엔(약 94조 원)에 이르는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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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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