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아직은 특별한 대응 방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여당에서도 최 처장이 발언을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금 국회에서 있었던 말씀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아직 확인을 잘 못한 바도 있지만 아직 답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 처장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전 대통령)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성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라며 "세부 단위에서 논의를 한다거나 혹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회의가 이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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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