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릴 국민의힘 전당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장동혁 의원이 전한길 씨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 의원 측은 오늘(27일)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오는 31일 해당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당원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물어보고 답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입당 논란이 일었던 전 씨와의 인터뷰 가능성 관련 질문에는 "(장 의원은) 다양한 성향의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며 "전 씨와의 인터뷰라고 제외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출연을 검토 중입니다.

김 전 후보 측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진보 유튜브 채널이라고 해서 안 나갈 이유도 없는 것처럼, 보수 유튜브 채널 역시 안 나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방송은 전 씨를 포함한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 4명이 함께 당 대표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각자 채널로 생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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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