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설 노후화로 철거를 앞둔 서소문 고가차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1966년 완공된 서소문 고가차도는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연결하는 493m 길이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지난 2019년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는 사고 이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소문 고가차도가 도심 교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 철거가 불가피하다며, 철거 중 발생할 교통체증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습니다.

본격적인 철거 공사는 이달 말 부터 1년가량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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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