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26일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인사기획관에 임용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 인사기획관은 2002년 5급 공채(기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단장, 운영지원과장, 인력정책과장, 시설제도기술과장 등 국방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인사기획관에 대해 "인사·인력 분야 전문가로, 미래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하면서도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강군을 육성해야 하는 인사기획관의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간 예비역 장성이 역임해왔던 인사기획관에 일반직 공무원을 임용해 국방부 주요 직위에 대한 실질적 문민화를 진전시키고,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을 보장하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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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