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 등록된 친환경차가 3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작년 말 대비 11만대(0.4%) 증가한 2,640만8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 1,242만대, 경유차 885만2천대, 액화석유가스(LPG)차 184만9천대, 하이브리드차 229만2천대, 전기차 77만5천대, 수소차 3만9천대, 기타 18만1천대입니다.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는 310만6천대가 누적 등록돼 작년 말 대비 35만9천대(13.1%)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가 26만7천대(13.2%)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전기차가 9만1천대(13.2%), 수소차가 1천대(3.2%)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가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10.4%)보다 1.4%포인트 늘었습니다.
친환경차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 10%대에 진입한 바 있습니다.
반면 휘발유, 경유, LPG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총 2,312만2천대로 지난해 말 대비 24만9천대(0.1%) 줄었습니다.
감소량의 대다수는 경유차가 차지했습니다. 휘발유차는 768대 늘었지만, LPG 차가 590대 줄고, 경유차는 24만8,863대 감소했습니다.
인구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전국 평균 0.52대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0.45대, 비수도권은 0.59대였습니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2,282만대(86.4%), 수입차가 359만대(13.6%)였습니다.
국산차 점유율은 지난해 말보다 0.1%포인트 줄었습니다.
누적 등록 차량 중 전기차만 보면 국산차의 비중은 69.9%로 지난해 말(70.9%)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모델Y를 앞세워 점유율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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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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