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시바 총리 퇴진을 놓고 현지 여론이 양분된 양상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6~27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250명 가운데 47%가 "사임할 필요 없다", 41%는 "사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70%가 이시바 총리의 유임을 지지했고, 참패 원인은 '이시바 개인'(10%)보다 '자민당 전체'(81%)의 책임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선거 참패 이후 자민당 내에서는 이시바 총리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 '포스트 이시바'를 노리는 인사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25일 총리관저 앞에서는 극우 성향 인물의 집권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이시바물러나지마'라는 해시태그로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5~27일 TV도쿄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율이 2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극우 신생 야당인 참정당은 13%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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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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