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8일) 테슬라와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진 삼성전자가 주가 상승 폭을 크게 확대 중입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글로벌 대형 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공급계약은 작년 삼성전자 총매출액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입니다.
공시에서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거래 상대방이 비공개됐지만, 이후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임이 알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직접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계약 사실을 알렸습니다.
머스크는 "삼성의 새로운 대규모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내가 직접 진전 속도를 올리기 위해 생산 라인을 둘러볼 것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2% 내외였던 상승 폭이 오후 들어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대규모 수주 성공으로 삼성전자가 그간 부진을 딛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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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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