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와 NC가 선수 3명씩을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KIA에서는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가 NC로 이적하고, NC에선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이 KIA로 움직입니다.
2016년 KIA에 입단한 최원준은 주전급 외야수로 활약했고, 통산 9시즌 동안 타율 0.280, 719안타, 405득점, 258타점, 29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합니다.
이우성은 두산 베어스와 NC를 거쳐 2019년 KIA에 입단해 백업 외야수로 뛰다가 2023년 타율 0.301, 8홈런, 58타점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타율 0.219에 홈런 2개, 15타점으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홍종표는 2020년 KIA에 입단한 선수로 지난해 백업 내야수로 발돋움해 10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SNS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잡음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편, KIA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오른팔 투수 김시훈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했습니다.
프로 통산 4시즌 174경기 11승 12패, 2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찍은 불펜 필승조 자원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은 1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8.44로 고전 중입니다.
오른팔 투수 한재승은 2021년 NC에 입단했으며 4시즌 92경기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NC 뒷문을 지켰습니다.
우투좌타 내야수 정현창은 올해 NC에 입단했으며, 1군에서는 4경기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로 즉시 전력감 오른팔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적한 선수들은 내일(29일) 새로운 팀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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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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