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유린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가 확보한 이달 초 촬영된 영상에는 이곳 노동자가 이주노동자 A씨를 비닐로 벽돌에 묶어 지게차로 옮기는 모습과 이 모습을 보고 웃으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다른 노동자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2025.7.24 [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가 확보한 이달 초 촬영된 영상에는 이곳 노동자가 이주노동자 A씨를 비닐로 벽돌에 묶어 지게차로 옮기는 모습과 이 모습을 보고 웃으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다른 노동자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2025.7.24 [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나주에서 벌어진 스리랑카 노동자 '지게차 괴롭힘' 사건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주노동자 단체들이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주노조 등 전국이주인권단체들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괴롭힘과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사업장 변경 제한 철폐 등 법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집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부가 고용 기간 3년 이후 혹은 4년 10개월 이후 사업장 변경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이는 앞서 논의되던 '고용 기간 1년 이후 자유화'에 못 미친다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때 시행된 사업장 변경 지역 제한 역시 즉시 철폐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노동자 #사업장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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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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