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내란폭동 집행유예 판결 비판과 전광훈 목사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28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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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찬대 후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내란폭동 집행유예 판결 비판과 전광훈 목사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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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당 대표로 확정되는 즉시 국민의힘 권영세·이양수·권성동 의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에 집결했던 45명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권영세·이양수·권성동 세 의원에 대해서는 "후보 바꿔치기 과정에서 국민 혈세가 포함된 경선 비용 160억 원을 허공에 날렸다는 의혹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배임 및 국고손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이 발의한 제명 촉구 결의안에 포함된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을45적'이라고 명명하고 "형사적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일반재판부가 아닌 특별재판부에서 공정하게 재판받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의원은 SNS를 통해 "음모론과 조바심이 뒤섞인 궤변이자, 낮은 지지율을 감추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저를 고발해서 당 대표가 되실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고발하라"면서도 "그런데 지지율을 보니 ‘당선 후 고발’이라는 말은 이루지 못할 헛구호나 다름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진정 개탄스러운 점은 박찬대 후보가 휘두르는 '정치적 흉기'가 우리 당 내부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라며 "당을 무너뜨리고 그 폐허 위에 사욕을 쌓는 자들은, 결국 민주당 독재의 충직한 조력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25일 대선 당시 이른바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해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대통령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당 윤리위에 청구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박찬대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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