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브랜드의 유아용 냉감 패드와 매트 11종을 시험평가 한 결과, 2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베누보 하이퍼닉 쿨매트에서는 바닥에 닿는 부위에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노닐페놀은 노출될 경우 생식기 발달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이나 신장의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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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머미쿨쿨의 쿨매트의 테두리 부분은 pH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pH가 기준치를 벗어날 경우 피부자극,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 전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피부에 닿았을 때 느끼는 차가운 정도인 최대 접촉냉감은 베베누보, 포몽드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열의 통과 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베베데코(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 아가방(쿨내진동 냉감패드), 알레르망 베이비(리틀펫 냉감패드) 3개 제품과 흡수성능이 우수한 베베데코(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 알레르망 베이비(리틀펫 냉감패드) 2개 제품은 침구 사용 시 상대적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아의 침과 땀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 표시된 방법으로 세탁 후 시험대상 제품의 색상‧치수‧형태의 변화 및 손상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섬유 제품 권장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다만,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제품의 혼용률, 제조자명 등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포몽드 제품은 표시 정보가 없어 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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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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