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자료)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30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정치국은 4중전회를 통해 올해로 끝나는 14차 5개년 계획에 이어 15차 5개년계획 제정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매년 한 차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이를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중전회'(中全會)라고 부릅니다.

중전회에서는 통상 국가 주요 정책 방향과 당정군 고위급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하는데, 지난해 7월 열렸던 3중전회에서는 경제 방향성과 관련한 논의와 결정이 있었습니다.

제20기 중앙위원회 위원은 모두 205명으로, 5년에 한 번 열리는 전국대표대회와 달리 외교와 국방·경제·사회 등 모든 정부 사무를 지도하는 상설 최고권력기구입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사무를 어떻게 수행할지 논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중앙정치국은 "격렬한 국제 경쟁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획득하고, 중국식 현대화 전체 국면에 관한 전략적 임무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해 거시 정책과 내수 진작의 강도를 높여야 하고, 산업 과잉생산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자료)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