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흔드는 신태용 감독.[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울산 HD 지휘봉을 잡을 전망입니다.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은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판곤 감독에 결별 의사를 전했으며, 신임 감독으로 신태용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는다면 2012년 성남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13년 만의 K리그 복귀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부임해 '신태용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입니다.

2020년 동남아시아 축구 축제, 미쓰비시컵에서 인도네시아의 준우승을 지휘했으며 2023년 아시안컵에서는 사상 첫 16강 진출 등의 성적을 냈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미쓰비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경질됐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비상근 대외협력부회장과 성남FC 비상근 단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한편 지난 시즌 K리그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최근 10경기째 승수를 챙기지 못하며 리그 7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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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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