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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미국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8일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켈리 유엔 주재 미국 대표 대행은 현지시간 3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제는 합의에 이를 때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8월 8일까지 이뤄져야 함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 미사일, 군사 장비, 나아가 약 1만 2천 명의 병력을 제공했다"며 "이 같은 무기 이전과 북한군에 대한 러시아의 훈련 지원은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또한 유럽 및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휴전 촉구를 무시해 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강력한 대러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이어 29일에는 "오늘부터 10일 안에 휴전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새로운 관세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말해 8월 8일까지 휴전 협상을 마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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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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