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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새로운 상호관세가 8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거듭 못 박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31일 브리핑에서 "오늘 밤 자정까지 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상호관세율이 발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8월 1일 0시 1분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협정이 없거나 관세 서한을 받은 나머지 국가들은 오늘 밤 자정 마감 시한까지 연락받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나 저녁 늦게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외국 지도자들이 이 기한(8월 1일)이 자신들에게 내일부터 진짜 문제임을 깨닫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고 있으며, 협상 테이블에 제안을 가져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약값을 낮추기 위해 17개 메이저 제약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서한에서 "만약 여러분이 조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국의 가정을 계속되는 약값 폭리에서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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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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