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명장 제도'를 통해 현장 기술력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에 성장비전을 제시하며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신재석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파트장을 선정했습니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기술직의 영예를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제철기술 발전과 전수를 목표로 2015년 도입됐습니다.
신 명장은 1987년 입사 이래 압연 기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강건화와 신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 명장은 "품질 확보와 설비 안정을 위해 그동안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더 넓은 시야로 회사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포스코 명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 평가해 선발합니다.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과 유급휴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조업 14명 ▲설비 13명 ▲연구 1명 ▲안전 1명 등 총 29명의 명장을 배출했고, 명장들은 생산 현장의 최일선에서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철의 날' 기념식에서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정 기술 개발과 신수요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이선동 명장이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회사 발전·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 사항이 영구 헌액됩니다.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CEO, 명장 등이 나란히 등재돼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명장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장인에 대한 예우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겠다"며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인재를 더 적극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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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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