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연합뉴스TV][연합뉴스TV]


우리 군은 오늘(4일)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대북 확성기 철거에 대해 "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6월 11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지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남북 접경지역에서 고정형과 이동형 확성기 약 40개를 운용해왔는데, 차량에 탑재된 이동형 확성기는 대북 방송 중지와 함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에 철거되는 장비는 고정형 확성기 20여개로, 국방부는 수일 내 철거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철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정부의 대북 유화 조처를 두고 부정적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평화적 분위기 속에서 남북한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군이 운용해온 대남 확성기 장비는 40여개로, 대부분 고정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은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다음 날부터 대남 소음방송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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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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