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공개한 인질 2명의 영상에 대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두 인질의 가족과 통화했다며 "총리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날 국제적십자위원회에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에 식량과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는 수만 명이 집회를 열고 네타냐후 정부에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의 석방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해당 영상에 대해 "끔찍하고 하마스의 야만성을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생존 인질 2명의 영상 3개를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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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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