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섭니다.
에이피알은 오늘(4일) 주식 소각 결정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61만 3,400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주식은 지난 2월 4일 공시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에 따라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해 취득한 것입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 물량은 발행주식총수 기준 1.61%에 해당하며, 보통주 주당 평균 취득단가 4만 8,911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300억원 규모라고 에이피알은 설명했습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7일입니다.
발행주식총수는 현재 3,804만 4,055주에서 소각 후 3,743만 655주로 감소할 예정입니다.
앞서 에이피알은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지난 2월 300억원 규모, 지난 6월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습니다.
취득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감소로 인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이 높아져 주주가 보유한 주식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올해 초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으로 회사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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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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