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을 방문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협업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7일)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한은 총재와 30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구 부총리는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가지며 "우리 경제 실력을 키우려면 모든 경제주체들이 협업해야 한다"며 "총재님의 도움을 받아 한국경제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정책방향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를 브레이크 돌파하기 어렵다"며 "그런 측면에서 (한국은행이) 많이 도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과 함께 구조조정에 대해 한국은행이 싱크탱크로서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같이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 총재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은 입장에서 볼 때는 잘 되었다"며 "아직 끝난 문제가 아니기에 앞으로도 계속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 총재와의 비공개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총재와 늘 소통을 잘 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원팀으로 뛰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반도체 100% 관세 발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얘기했지만 액션을 더 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의 진행 방향에 대해서는 "조직 개편에 따라 F4가 될지 F3가 될지 모른다"면서 "상황을 보면서 하되 잘 운영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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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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