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된 버스·철도·항공 등 일부 교통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버스·철도 승차권은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 혜택 신청을 위한 인증과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가 중단됐습니다.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할 때 신분을 확인하기 위한 정부 모바일 신분증도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택시 기사 자격 신청·등록, 자격증 발급 등을 할 수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에도 오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365 누리집에서도 자동차 신규·이전 등 등록 민원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막혔습니다.
그 외에도 국토부가 운영하는 화물운송 실적관리 시스템, 국가 물류 통합정보 시스템,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 지적재조사 행정 시스템 등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철도·버스 할인 승차권을 예매·발매하거나 항공기에 탑승할 때 실물 신분증 등 증명 서류를 지참하고, 우체국 체크카드 외의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시스템 복구 시까지 항공기 탑승을 위한 신분 확인 인정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신분증 사본(사진·팩스 포함), 정부 기관 대체 누리집(전자 가족등록 시스템, 교통민원24, 세움터,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등), 은행·토익·회사 등 민간 앱 등으로도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민간 택배, 화물 등 물류 수송에는 차질이 없지만, 국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시스템을 복구하는 한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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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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