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올겨울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공격할 경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대규모 정전 사태를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젤렌스키는 현지시간 27일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우크라이나 수도를 정전시키겠다고 위협한다면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러시아 수도에도 대규모 정전이 있을 걸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개전 이후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는 겨울철마다 러시아군의 전력시설 공습으로 정전 사태를 겪어왔습니다.
젤렌스키는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점령지를 모두 되찾을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준 뒤로 러시아를 향해 연일 위협적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엔 "우선 그들(러시아 관리들)은 방공호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한다.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곳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크렘린궁을 폭격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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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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