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부동산 시세로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18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의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 기준으로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대비 0.64% 오른 18억 67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한강 이북 14개구의 이달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0.40% 오른 10억 2,238만원,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값은 0.82% 상승한 14억3,62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6.4로, 지난달(102.6) 대비 13.8포인트(p) 높아져 상승 전망이 대폭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중개업소 표본 설문 조사를 통해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이달 전국 지수도 지난달 대비 4.1포인트 오른 101.6을 기록해 기준점(100)을 초과해 상승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이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8억 4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22년 9월(8억 175만원) 이후 7억원대에서 오르내리다가 3년 만인 이달 8억원대로 재진입한 것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월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1%를 넘는 지역이 속출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1.60%), 중구(1.54%), 강동구(1.53%), 광진구(1.52%), 성동구(1.47%), 용산구(1.29%), 동작구(1.23%), 강남구(1.16%), 마포구(1.03%)가 아파트값 상승률이 1%대를 나타냈습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1.77%)와 수정구(1.14%), 광명시(1.23%)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달 0.10% 오르면서 6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면 5개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와 기타 지방의 아파트값은 이달 각각 0.20%, 0.02% 하락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0.14% 오르면서 7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수도권과 5개 광역시는 이달 각각 0.22%, 0.06% 올라 26개월째,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고 기타 지방도 이달 전셋값이 0.0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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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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