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남대문으로 행진하는 반중 시위대 모습[촬영 홍준석][촬영 홍준석]


일요일인 오늘(28일) 오후 강성 보수 성향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반중(反中) 집회를 벌였습니다.

민초결사대와 청년단체연합 등은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남대문까지 약 0.6km를 행진했습니다.

행진에 참여한 150여명의 시위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과 부정선거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시위대 일부 인원은 '천멸중공'(天滅中共·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다)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거나, 최근 피살된 미국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문구가 적힌 티셔트 등 적은 티셔츠를 입은 채로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행진을 마친 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국민의힘 장외집회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행진 주최 측은 "당초 국민의힘 장회집회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국민의힘이 저희를 안 받아준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에 굉장히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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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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