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과 소관 사항을 조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늘(28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기획재정위, 환경노동위, 여성가족위 등은 각각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등으로 이름이 변경됩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0명 가운데 찬성 180명으로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기재위를 '재정경제위'로 명칭을 바꾸고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된 기획예산처를 운영위원회 소관으로 두는 개정안을 추진했지만, 전날 이를 수정해 발의했습니다.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결은 전날 저녁부터 개정안을 둘러싸고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8시 10분에 토론을 강제 종결했습니다. 이후 개정안을 상정, 표결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이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정부조직 개편 자체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여야는 지난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을 시작으로 나흘째 '24시간 필리버스터 후 민주당 주도 표결 처리' 국면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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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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