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리그로 이적한 지 한 달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태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9일)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피트 빈과의 '빈 더비' 원정 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요하네스 에게슈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태석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으로 앞서던 아우스르티아 빈은 후반 페널티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2골을 더 터트리며 3-1 승리를 거둬,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풀타임을 소화한 이태석에게 평점 8.4점을 줬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태석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끼리 잘 뭉쳐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에 큰 더비에서 골을 넣고 선수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벨기에 리그 헹크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는 우리시간으로 어젯(28일)밤 열린 신트 트라위던과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 결승 골을 만들었습니다.
오현규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후 추가시간 5분 로빈 미리솔라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슬라이딩하며 골로 연결했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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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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