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빚는 고속도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 가는 길은 다음 달 5일, 귀경길은 추석인 6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기간 중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버스와 철도 운행 횟수도 늘어납니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대책기간에는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3,2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긴 연휴 기간 이동인원이 분산되면서 일 평균 이동은 작년보다 2.0% 감소한 775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84.5%)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이용객 분산으로 작년보다 2.4% 감소한 542만 대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습니다.

다만 최대 통행이 예상되는 추석 당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집중되면서 작년보다 2.3% 증가한 667만 대로 전망됩니다.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은 5일(일요일), 귀경은 6일(월요일)에 나타납니다.

5일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 1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6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6일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5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10분 소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추석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 보장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차량우회 안내 등을 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km)을 운영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사고 위험구간 관리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전좌석 안전띠 착용여부 검지시스템을 운영합니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 후 지정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 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대하여는 공익신고할 예정입니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5.2%(36,687회), 11.9%(208.4만 석) 늘립니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합니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최대 60분 일찍 열고 주요 포털에 인천공항T1 실시간 대기상황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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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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