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실행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코레일은 다음 달 1일 자로 기존 '디지털융합본부'를 'AI전략본부'로 재편하고 AI전환(AX) 전담체계를 구축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I전략본부 조직은 AI 기반의 철도 혁신을 기획하는 'AX기획처',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 대국민 서비스 분야에 AI 기술 적용을 담당하는 'ICT운영처', 철도 안전과 내부 업무에 AI 도입으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는 'AI혁신처'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철도산업 전반에 AI 도입 가속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철도 시스템에 AI 기술 내재화로 안전 분야의 위험 예측과 설비 진단 통합 관리하고, AI 챗봇 서비스의 누적 이용 100만 건 돌파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코레일은 AX 전략의 핵심인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예약발매시스템을 고도화해 간선철도 승차권 예매를 책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는 SRT 승차권을 포함한 모든 주요 노선의 예약 및 발매를 아우르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속철도(KTX와 SRT) 통합 정책에 따라 코레일톡에서 SRT 예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코레일은 AI전략본부를 통해 핵심 기능의 자체 처리 역량을 AI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차별화된 미래 기술 변화 대응 능력과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스마트 철도' 모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AI전략본부 출범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스마트 철도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철도 운영의 안전과 효율을 극대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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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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