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일부 중단되는 등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이용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KT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배송지 주소 찾기와 휴대전화 결합 신청 시 필요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안내했습니다. 회사는 관리원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결합 할인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이 차질을 빚었으나 현재는 복구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주민등록증 사진 진위 확인 서비스는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았습니다.

SK텔레콤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정부 기관의 자체 점검으로 인해 증명서 발급 서비스가 중단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업계는 관리원 복구 상황에 따라 차질이 빚어진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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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