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가족들이 구조되는 모습[LCPM news 페이스북][LCPM news 페이스북]


폭우 속 태국의 한 숲에서 길을 잃은 한국인 가족이 5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채널7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밤 9시 30분쯤 한국인 남성(68), 또 그의 아내인 태국인 여성(54)과 아들(10)이 람팡주 도이쿤탄 국립공원에 있는 숲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람팡 매탄노이 저수지에서 5~7㎞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폭우 속에서 숲을 헤맨 뒤 기진맥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구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날 세 사람은 다른 관광객 28명과 함께 국립공원에서 트래킹을 하던 중 점점 뒤처지다 길을 잃었습니다.

당국에 오후 늦게 구조 요청이 접수됐고, 람팡 지역 구조대와 자원봉사단, 군 병력 등이 투입돼 5시간 가량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인 남성이 구조 이후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당시 관광객을 인솔하는 현지 가이드가 있었는지, 이들이 갑자기 왜 고립됐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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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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