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손현보 목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부산지검은 올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손 목사는 대선을 앞둔 올해 5월을 전후로 세계로교회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올해 4월 2일 치러진 부산 교육감 재선거 기간에 보수 단일화 후보였던 정승윤 후보와 교회에서 대담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 등 SNS에 올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 9일 구속 이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요청했으나 지난 24일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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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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