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 행선지가 마포대교인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의 '감동적인 오해'가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4월 공개된 '마포대교 가는 손님과 생각이 많아진 택시 기사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큰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영상 속 택시 기사는 승객의 목적지가 마포대교로 설정된 것을 알고 조심스럽게 "오늘은 제가 요금 안 받고 댁까지 모셔드릴게요. 집으로 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승객은 "네? 무슨 말씀이시냐"고 답했고 택시 기사는 "마포대교 간다고 하지 않았냐"며 되물었습니다.
이후 승객은 휴대전화를 확인한 뒤 "근처 술집으로 한다는 걸 잘 못 찍었다"고 오해를 설명했습니다.
알고 보니 택시 애플리케이션에 찍힌 목적지가 승객의 실수로 잘못 설정된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기사는 "저한테는 목적지가 마포대교라서 혹시나 하고"라고 말했고 청년은 절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택시기사는 안도하며 승객과 함께 웃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직 살 만한 세상" "택시기사님과 같은 어른이 계셔서 자랑스럽다"며 택시기사의 따뜻한 마음을 칭찬했습니다.
#감동일화 #마포대교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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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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