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이날 인도가 세웠던 기존 기록을 깨고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기록 보유국이 됐습니다.
이번 도전은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전문을 시민들이 한 문장씩 이어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 시작 10시간 12분 만인 오후 6시 34분 3,532번째 참가자의 낭독과 도전 성공 선언을 마치며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예상보다 더 많은 도전자가 현장에 몰리면서 당초 목표했던 3,180명보다 352명이 많은 3,532명으로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존에 등재됐던 독서 릴레이 세계 기록은 인도에서 '간디 자서전'을 낭독한 3,071명이었습니다.
행사는 오은영 서울 명예시장의 시 낭독으로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은 윤동주가 유학했던 일본 릿쿄대에서 오는 10월 윤동주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인 이향진 릿쿄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이번 독서 릴레이 도전자의 47.9%(2,250명)는 20~30대로, 서울시는 독서 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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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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