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최고급 소고기를 미끼로 2,000억 규모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 경영진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한양화로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을 특경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은 캐나다산 소고기를 싸게 들여와 수익을 남긴 뒤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

피해자는 350여 명으로 2,000억여 원의 투자금을 떼먹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신규 투자자의 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폰지 사기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양화로는 배우 마동석 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연예인 협찬 마케팅을 벌이면서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확장했지만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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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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