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작하는 러시아군[타스/러시아 국방부 연합뉴스 제공][타스/러시아 국방부 연합뉴스 제공]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할머니와 손자가 숨졌다고 지역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는 현지시간 29일 텔레그램과 막스(MAX)에 "지난밤 방공군이 보스크레센스크와 콜롬나에서 드론 4대를 격추했다"면서 "안타깝게도 보스크레센스크에서 비극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집에서 일어난 불로 76살 여성과 6살 손자 등 모두 2명이 숨졌다고 부연했습니다.

모스크바주는 모스크바시를 둘러싼 지역으로, 보스크레센스크는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88㎞ 떨어져 있습니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보스크레센스크의 여러 건물과 가로등도 파손됐지만, 다른 부상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밤 방공망이 러시아 전역에서 드론 84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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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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